책책책 책속에서

언플래트닝 / 생각의 형태 - 닉 수재니스 지음

ELUW 2017. 2. 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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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LATNING / 언플래트닝


교보문고의 가판대에 여러권이 쌓여있길래 어떤책인가

궁금해서 들춰봤다가 '오호! 이책 좀 괜찮은데?'라고 

생각하며 사들고 온 책이다.

일단, 만화책이다. 글만 써있는 책이 아니라 읽기도 쉬웠고,

한장한장 넘기면서 재밌기도 하여 계속 읽어보게 되었다.

오른쪽의 사진은 그중 잊혀지지 않는 발크기에 대한 

그림이다.

"예를 들어 나와 같은 285mm 사이즈의 신발을 신는 다른

남성들의 발 모양과 내 발을 비교해보자."

"모두 같은 사이지의 신발을 신는다 하더라도 각각의 발 모양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나에게 딱 맞는 신발 찾기란 이렇게 어려운 일이다."

나는 평소에 신발을 주문하면 280mm의 신발들은 언제나

발볼들이 넓었다. 주문자들의 댓글들을 보면 각양각색이다.

딱 맞는다는 분들, 신발이 크다는 분들, 신발이 작다는 분들.

나와 같은 280mm의 신발을 신는 사람들도 다들 달랐다.

이처럼 신발만 봐도 아는데 항상 동급으로 생각 했을까 싶다.


나와 같은 시간에 일하고,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한다고 해도 전혀 다른 결과가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느낄까? 

난 왜 나만큼 하지 못하냐며 짜증이 났었고, 왜 자기 만큼 

못하냐며 화를 내는 것을 들었으며, 나는 왜 비교를 당했던 

것일까? 왜 자격지심이 되어 잘할려고 애쓰고 아둥바둥 

거렸을까? 

세상은 다 다른데. 정답이란 없고, 왜 인정하지 못하고 나만 

생각했을까? 라는 후회만 든다. 절대로 자신과 동급으로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 된다. 우리는 다 다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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